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새 걸그룹 '니쥬'와 중국에서 데뷔한 보이그룹 '보이스토리'가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진출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상향, "니쥬와 보이스토리 새 성장동력"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1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2만9천 원에서 4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2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가 트와이스와 갓세븐, 스트레이키즈 등 소속그룹 음반 판매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콘서트와 상품 판매 부진으로 매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JYP엔터테인먼트 수익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던 공연부문 실적이 감소해 전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일본에서 데뷔 초반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새 걸그룹 니쥬가 JYP엔터테인먼트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중국에서 데뷔한 보이그룹 보이스토리도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재개할 수 있게 되면 니쥬와 보이스토리가 확보한 팬덤이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JYP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확장성이 더 강화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87억 원, 영업이익 35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8.6%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