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정책 관련한 브리핑 논란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혔으나 곧바로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노영민 비서실장의 부동산 처분과 관련한 브리핑에 대한 책임를 지고 사표를 냈지만 노 실장이 즉각 반려했다.
강 대변인은 2일 노 실장이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고위직은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고 브리핑을 하면서 노 실장이 서울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가 잠시 뒤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고 수정했다.
강 대변인은 착오였다고 밝혔지만 ‘똘똘한 강남 아파트’ 논란으로 확대되자 부담을 느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그 뒤 반포동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2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19일 청와대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노영민 비서실장의 부동산 처분과 관련한 브리핑에 대한 책임를 지고 사표를 냈지만 노 실장이 즉각 반려했다.

▲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강 대변인은 2일 노 실장이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고위직은 1주택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고 브리핑을 하면서 노 실장이 서울 반포동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가 잠시 뒤 청주 아파트를 매물로 내놨다고 수정했다.
강 대변인은 착오였다고 밝혔지만 ‘똘똘한 강남 아파트’ 논란으로 확대되자 부담을 느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노 실장은 그 뒤 반포동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중앙일보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2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