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부터 ‘서머너즈워’ 지식재산(IP) 확장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컴투스 목표주가 높아져, "주력 서머너즈워 지식재산 확장 본격화"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컴투스 주가는 14일 12만85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황 연구원은 “3분기 후반 글로벌 지식재산과 서머너즈워 사이의 콜라보가 진행되며 4분기에는 실시간 대전 전략게임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출시된다”며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 확장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는 점은 컴투스의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컴투스는 대규모다중접속 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인 ‘서머너즈워:크로니클’ 역시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 상반기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컴투스는 2분기에도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황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6주년 프로모션 효과, 야구시즌 개막에 따른 야구 라인업 매출 증가 등으로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특히 서머너즈워는 2분기에 활성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흥행게임으로서 저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컴투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79억 원, 영업이익 374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