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모처럼 반등했다.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33%(700원) 오른 5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나란히 반등, D램업황 불안 누그러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주가는 1.14%(600원) 상승한 5만3300원에 장을 출발했다. 한때 5만3800원까지 오르는 등 내내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직전 거래일보다 0.24%(200원) 오른 8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주가가 상승했다.

주가는 0.36%(300원) 상승한 8만3100원에 장을 출발했다. 8만2500원과 8만3500원 사이 보합세를 나타내다 상승으로 마감했다.

하반기 D램업황이 우려하는 만큼 부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D램업황 둔화폭이 2019년 무역분쟁 시기처럼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며 “D램 공급사들의 재고수준이 상대적으로 건전하고 공급 조절에도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