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 번째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보기술(IT) 전문 트위터리안 맥스 웨인바흐(@MaxWinebach)는 “갤럭시폴드2가 언팩 행사에서 출시되지 않는다고 100% 확신한다”며 "언급조차 되지 않을 가능성은 60%"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8월5일 온라인으로 갤럭시언팩 행사를 연다.
맥스 웨인바흐는 갤럭시폴드2 소프트웨어가 9월에 출시될 수 있을 만큼 준비되지 않았다며 하드웨어에 관한 언급도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갤럭시스토어에도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Z플립 5G의 사용자 테스트 관련 내용은 있지만 갤럭시폴드2는 통신사 테스트와 관련한 내용 뿐이라 공개할 정보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맥스 웨인바흐는 “삼성전자는 확정된 가격, 통신사, 최종 소프트웨어 등이 없이는 휴대폰을 출시할 수 없다”며 “S시리즈가 1월 초 테스트를 거쳐 3월초 출시된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폴드2는 9월 초 발표돼 10월 초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갤럭시폴드2는 전작 갤럭시폴드보다 화면 크기가 커지고 초박막유리(UTG) 소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 개편에 따라 갤럭시Z폴드2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8월5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갤럭시언팩 행사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 갤럭시Z플립 5G 등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실물 디자인이 유출된 다른 제품들과 달리 아직 최종 디자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