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나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수출지역 확대와 판매채널 추가에 힘입어 2분기에 보인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푸드나무 목표주가 높아져, “수출지역 확대와 판매채널 추가”

▲ 김영문 푸드나무 대표이사.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푸드나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푸드나무 주가는 2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푸드나무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86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71.2%, 영업이익은 27.9% 높아졌다.

푸드나무는 '기업과 소비자 사이(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여 간편건강식품의 유통과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자체 온라인쇼핑몰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홍 연구원은 “맛있닭을 포함한 푸드나무의 주력 브랜드들의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푸드나무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랭킹닭컴’의 가입자 수는 1분기보다 10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푸드나무는 중국에 생산시설을 마련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 생산시설 가동과 오프라인 유통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푸드나무가 홈쇼핑에서도 성과를 낼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푸드나무는 실시간 홈쇼핑에서 완판효과와 티커머스 등 새로운 판매채널 추가에 힘입어 2020년 3분기 홈쇼핑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억~20억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드나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062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 순이익 8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3.89%, 영업이익은 50.91%, 순이익은 50.85%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