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3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2일 “제주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13일 오전에는 전라도와 충청도, 13일 새벽~오후에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월요일 13일 전국적으로 비, 장맛비 14일까지 이어져

▲ 10일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 근처에서 시민이 우산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예상 강수량은 12일 저녁~14일 오전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는 50~100mm이다.

강원, 영동은 100~2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300mm, 제주 북부, 서해5도, 울릉도, 독도는 50~100mm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사태와 저지대 주택에서의 침수 등 시설물 피해에 주의해달라”며 “강하게 내리는 비로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2일 저녁부터 시작한 비는 화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에서 비가 그치겠다.

14일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정체전선은 제주 남쪽 먼 해상으로 남하하면서 새벽 제주도, 남해안에 비가 그쳐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낮 최고기온은 22~25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이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든 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과 동해안은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져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