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07-12 11: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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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1200억 원가량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포스코건설은 10일 1억 달러(12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 포스코건설 로고.
지속가능채권은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이 혼합된 형태로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다.
ESG채권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이득을 창출하는 사업에 발행자금이 사용되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및 지속가능채권 등이 있다.
녹색채권은 환경친화적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회적채권은 금융취약층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목적으로 각각 발행된다.
이 채권의 만기는 2년이고 금리는 1.58%다.
포스코건설은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물 기술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사회인프라 확충, 노후주거 환경 개선 등 여러 사업에 사용할 계획을 세워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국제기준에 맞춰 지속가능 금융체계를 수립하고 6월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았다"며 "그룹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