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쇼핑검색광고' 개수를 늘린다.

네이버는 15일부터 PC·모바일 쇼핑검색에서 노출되는 광고 개수를 기존 4~8개에서 6~12개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 검색광고 개수를 6~12개로 늘리고 위치도 변경

▲ 네이버 쇼핑광고검색 개편에 따른 모바일 화면 이미지. <네이버>


쇼핑 검색광고는 이용자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상품 검색결과보다 먼저 노출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광고가 걸리는 위치도 변경된다.

PC의 화면에서는 기존에 가장 윗부분에서만 광고를 넣었지만 앞으로는 중간부분에도 광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모바일은 기존 상단·중단에서 3개 영역으로 확대된다.

쇼핑 검색광고는 클릭 횟수에 따라 광고비용을 지불하는 ‘CPC’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소비자 클릭 한 번에 많게는 10만 원까지 매출이 발생해 네이버의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1분기에 쇼핑 검색광고가 포함된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에서 매출 7498억 원을 거뒀다. 2019년 1분기보다 12% 늘어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