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샘은 리모델링 패키지 리하우스사업 성장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한샘 목표주가를 기존 7만1500원에서 12만 원으로 67.8%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한샘 주가는 9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리하우스사업 성장이 코로나19에 따른 우려를 모두 상쇄할 것"이라며 "2020년부터 진행될 본격적 성장전략을 감안하면 지속해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샘은 주방가구 및 인테리어가구 제조·유통업체로 리모델링 패키지인 ‘리하우스 스타일 패키지’를 통해 종합 인테리어 리모델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외적 환경 변화가 한샘 리하우스 사업에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가 재건축에 강도높은 규제를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확대되는 등 리모델링시장 환경이 한샘 리하우스사업에 긍정적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애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리하우스사업이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리하우스사업의 구조적 개선으로 인테리어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마진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은 리하우스사업을 놓고 사후관리서비스 확대 등 사업구조를 개선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90억 원, 영업이익 9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6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