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라 윈드타워 공급계약을 계속 따내고 있다.
 
씨에스윈드 주가 초반 급등, 풍력발전 수요 증가의 수혜 커져

▲ 김성권 씨에스윈드 대표이사 회장.


7일 오전 10시2분 기준 씨에스윈드 주가는 전날보다 15.53%(7300원) 뛴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씨에스윈드는 핀란드와 베트남에 윈드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2억 원에 이른다.

3일과 6일에도 각각 1098억 원, 133억 원 규모의 윈드타워 공급계약 수주공시를 내놨다.

씨에스윈드는 풍력발전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힘입어 꾸준히 윈드타워 수주실적을 쌓고 있다

2분기까지 씨에스윈드는 5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쌓은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수주목표 7억 달러의 71%를 2분기 만에 달성한 셈이다.

씨에스윈드가 2020년 수주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함형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풍력발전시장의 성장이 가시화하며 고객사들이 씨에스윈드에 선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풍력발전시장이 코로나19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아 씨에스윈드는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