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주가가 급등했다. 셀트리온 계열3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도 모두 상승했다.
2일 SK바이오팜 주가는 시초가 9만8천 원에서 29.59%(2만9천 원) 급등한 12만7천 원에 거래를 끝냈다.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왼쪽),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가운데),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
기관투자자는 9억 원, 개인투자자는 43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팜은 개장 직후 상한가를 보였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고 2020년 5월 미국에 정식으로 출시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국내 제약사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신약을 기술수출하지 않고 미국 식품의약국에 직접 판매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계열3사의 주가도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 주가는 전날보다 3.70%(1만1천 원) 오른 30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2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39%(4600원) 높아진 10만9500원에 장을 끝냈다.
기관투자자는 19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7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6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2.31%(2800원) 상승한 12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4.52%(3만4천 원) 높아진 78만6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21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2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