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코로나19 감염 의심에 광주공장 냉장고 라인 일시중단

▲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무풍에어컨 생산라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 생산라인 일부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가동을 멈췄다.

삼성전자 광주 사업장은 2일 오후 2시 냉장고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광주 사업장 협력사 직원 한 명이 6월26일 광주 48번 확진자가 다녀간 한 예식장을 들렀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직원의 자진신고를 받고 이 직원이 근무하는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주간조를 모두 퇴근시켰다. 야간조는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광주 사업장은 전면적 방역을 진행했다. 직원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3일 오전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광주 사업장 에어컨 생산라인은 냉장고 생산라인과 공장이 별도로 분리돼 있어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