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 주가 초반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받아

▲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이사.


2일 오전 9시45분 기준 크리스탈 주가는 전날보다 16.30%(2200원) 뛴 1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식품의약안전처가 1일 카모스타트(Camostat)의 코로나19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28일 동안 진행하며 7일은 약물 투약과 관찰기간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투약 후 14일까지 시험군과 대조군의 바이러스양 (Viral load)을 측정해 투약 후 14일째의 바이러스 음성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 △투여 2일부터 7일까지 하루 동안 바이러스양 변화 △투약 후 7일, 14일, 21일, 28일에 바이러스양 변화 △세계보건기구(WHO) 임상 개선 순서 측정도구로 평가한 임상적 상태의 변화 △중환자실 입원 환자, 입원 일수, 침습적 기계식 인공호흡 혹은 에크모(ECMO) 사용 환자, 보조적 산소요법을 사용한 기간, 28일 동안 사망 환자 등을 통해 효능을 평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카모스타트는 국내와 일본에서 만성 췌장염의 급성증상 완화, 위절제 수술 후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등으로 쓰이고 있어 안전성이 확보된 약물”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