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하반기에 광학솔루션 및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사업에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2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9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LG이노텍 주가는 17만5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이노텍은 전기전자 부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사업부문의 총 3개 사업부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LG이노텍의 전략고객회사(애플)가 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출시하기로 돼 있는데 LG이노텍은 카메라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카메라부품과 관련된 광학솔루션부문의 매출이 하반기에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반도체 인쇄회로기판사업에서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고 2021년 5세대 이동통신과 관련된 안테나모듈사업에도 진출을 검토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요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2020년 매출 9조220억 원, 영업이익 60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5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