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로 오중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이 취임했다.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는 한국도로공사 시설의 미화와 경비, 시설물 관리 등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 오중기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왼쪽)가 6월30일 경상북도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경영성과 및 자율경영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
오 대표는 6월30일 경상북도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의 경영성과·자율경영 협약을 체결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가 1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오 대표의 취임식을 별도로 열지 않고 서면 취임사로 대신했다.
오 대표는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를 시설물 관리 분야에서 최고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며 “직원과 소통하고 화합해 고용 안정과 처우 개선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경상북도 포항 출신으로 포항 대동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졸업했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경상북도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균형발전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2018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떨어졌다. 2020년 4월 21대 총선에도 경상북도 포항 북구 지역구에 민주당 후보로 나왔지만 낙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