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주백 브룩스러닝 팀장(왼쪽)과 이찬화 국립암센터 진료부원장이 29일 열린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러닝 브랜드 ‘브룩스러닝’이 러닝화를 국립암센터에 기증했다.
삼성물산은 미국 희귀암 지원단체인 ‘브레이브 라이크 게이브’와 협업해 만든 러닝화 ‘론치7’을 국립암센터에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브레이브 라이크 게이브는 2019년 6월11일 암으로 사망한 육상선수 게이브 그룬왈드가 죽기 1년 전 설립한 희귀암 연구 지원단체다.
게이브 그룬왈드는 10년 간 2차례 희귀암과 갑상선 암 투병을 하면서도 육상선수로 계속 활동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게이브 그룬왈드의 삶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기려 국립암센터에 러닝화 ‘론치7’ 200여 족을 증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러닝화는 국립암센터 의료진에게 전달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게이브 그룬왈드가 보여줬던 희망과 용기를 되돌아보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에 기증한 러닝화가 국립암센터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