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그룹의 수소사업역량을 한데 모아 국내 수소모빌리티 박람회에 참가한다.
두산그룹 지주사 격인 두산은 7월1일부터 7월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계열사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함께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두산의 부스. <두산> |
두산의 퓨얼셀파워BU(비즈니스유닛)는 박람회에서 10kW(킬로와트)급 건물용 연료전지와 1kW급 주택용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를 전시한다.
두산퓨얼셀은 440kW급 발전용 인산형 연료전지(PAFC)를 제품 모형과 영상, 그래픽 등을 동해 선보인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과 이를 탑재한 수소드론 ‘DS30’, 까다로운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수소용기, 수소공급 네트워크 등을 소개한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박람회 둘째 날인 7월2일 열리는 국제수소포럼에서 연사를 맡아 ‘수소드론의 다양한 활용과 고객가치’를 주제로 수소드론의 산업적 가치와 수소드론을 활용한 솔루션들을 알리기로 했다.
두산그룹은 박람회에서 전기, 열, 수소를 동시에 생산하는 ‘트라이젠(TRI-Generation) 시스템’과 연료전지 스마트팜, 냉동창고 등 새로운 연료전지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이기로 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수소모빌리티+쇼 박람회는 수소모빌리티를 주제로 하는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로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수소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수소산업 관련 조직들의 연합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수소모빌리티+쇼를 통해 두산그룹의 수소사업역량을 소개하고 수소경제에서 중요한 성장축을 담당할 수 있는 사업자로서 면모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