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게임 업데이트와 해외사업 등 추가로 성장할 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상향, "모바일게임에서 프리미엄 사업모델 구축"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29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9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90만9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탄탄한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모바일게임시장에서도 특유의 프리미엄 사업모델 구축에 성공해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리니지M, 리니지2M의 대형 업데이트,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 리니지2M의 해외 출시 등도 기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니지2M은 4분기부터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대만의 시장규모와 기존 게임의 흥행성과를 고려하면 출시 초기 하루 매출 15억~2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연중 분기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초 이후 외국인의 투자가 집중되며 글로벌 대표 게임사들과 밸류에이션 격차도 해소되는 추세”라고 파악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416억 원, 영업이익 250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56.2%, 영업이익은 93.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