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90 신형을 내놨다.

현대차는 26일 2021년형 제네시스 G90과 G90 스페셜 에디션 ‘스타더스트(STARDUST)’를 공개하고 7월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 2021년형 G90 내놔, 럭셔리 트림 7903만 원부터

▲ 2021년형 제네시스 G90 스타더스트.


2021년형 G90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 지능형 전조등을 전 트림(등급)에 적용하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19인치 신규 휠 등을 채택해 주행 편의성과 상품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상황에 따라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진동흡수 능력을 적절히 배분해 승차감과 조종 안정성을 더한다.

지능형 전조등은 선행차량 등이 나타나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전조등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등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더욱 잘 확보하는 동시에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도 방지해준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는 주차와 출차를 위해 저속 후진을 할 때 보행자나 장애물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에 따라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현대차는 50대 한정 수량으로 2021년형 G90의 스페셜에디션인 스타더스트도 판매한다.

스타더스트는 밤 하늘 은하수 아래 레드카펫에서 카메라 조명을 받는 유명인사의 모습을 표현했으며 오직 한 명을 위해 특별 제작하는 고급 맞춤형 의상인 ‘오트 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스타더스트는 짙은 회색을 바탕으로 반짝이는 입자의 카본 메탈과 비크 블랙 투톤 색상을 적용했다. 제작 과정 일부를 별도의 도색 라인에서 수작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량 자체가 한정적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G90 스타더스트는 제네시스 디자인이 추구하는 우아한 럭셔리의 최정점”이라며 “제네시스 디자인의 모든 노하우를 접목하고 이 시대의 리더를 향한 경의와 존경을 담았다”고 말했다.

스타더스트는 2021년형 G90 5.0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본으로 제작되며 제네시스 강남,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부산오토스퀘어 등에 전시된다.

2021년형 G90의 가격(개별소비세 할인 적용 기준)은 3.8모델은 △럭셔리 7903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9375만 원 △프레스티지 1억1191만 원, 3.3터보모델은 △럭셔리 8197만 원 △프리미엄 럭셔리 9670만 원 △프레스티지 1억1486만 원, 5.0모델은 △프레스티지 1억1977만원 △리무진 1억5609만 원으로 책정됐다. 스타더스트 가격은 1억3253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