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6-25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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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이 연골재생 골관절염 세포 치료제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바이오솔루션이 개발한 세포 치료제 ‘카티라이프’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매출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 장송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이사.
바이오솔루션은 세포 치료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카티라이프는 자가 연골재생 골관절염 세포 치료제다.
카티라이프는 관절경 수술을 통한 연골조직 이식이 가능해 회복기간이 짧은 점, 환자 늑연골에서 분리·증식한 연골세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나이 제한 없는 이식이 가능한 점, 유사연골 조직 이식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인구고령화 추세에 따라 무릎골관절염 환자수와 치료비가 급증하면서 카티라이프의 매출이 점점 늘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오솔루션은 1월 글로벌 제약사 먼디파마의 한국 법인과 카티라이프의 국내 독점 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바이오솔루션이 보유한 인체조직 모델의 본격적 활용에 따른 매출 증가도 기대됐다.
박 연구원은 “바이오솔루션이 개발한 인체조직 각막모델은 2019년 4월에 ‘경제협력개발기구 테스트 가이드라인(OECD TG)’에 등재됐다”며 “인체조직 피부모델도 2019년 11월에 경제협력개발기구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등재신청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은 2020년 개별기준으로 매출 94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3% 상승하고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