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사용이 간편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원천기술을 최대 4조7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알테오젠은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ALT-B4)’ 원천기술을 글로벌 10대 제약사 가운데 한 곳에 비독점적으로 이전하는 최대 4조7천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


알테오젠은 계약금으로 193억6천만 원을 받게 된다.

계약규모는 앞으로 제품의 임상 개발, 판매 허가 등을 통해 받게 될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더하면 약 4조7천억 원까지 늘어난다. 계약기간은 2020년 6월24일부터 2040년 3월24일까지다.

알테오젠이 이번에 맺은 계약은 바이오의약품의 정맥주사를 사용이 간편한 피하주사 제형으로 바꿔주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을 기술수출하는 것이다.

알테오젠이 보유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은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원리와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정성을 증가시킨 새로운 기술로 현재 전임상시험을 마쳤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항체 치료제의 세계적 리더와 같이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2019년 11월에 체결한 다른 글로벌 제약사과 맺은 계약과 더불어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의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알테오젠은 앞서 2019년 11월에 글로벌 제약사 한 곳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ALT-B4)’의 원천기술을 1조6천억 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