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새 공작기계 33종을 출시했다.
현대위아는 24일 공작기계 홈페이지에 ‘사이버 전시장’을 열고 모두 3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현대위아는 24일 공작기계 홈페이지에 ‘사이버 전시장’을 열고 모두 33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현대위아> |
현대위아는 “정밀성과 강성 등 성능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을 책정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국내 공작기계시장 1위의 자리를 사수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신제품은 소형 수평 선반인 SE2200 시리즈이다.
기존 보급형 선반인 SE2000의 성능을 고급형 선반인 L160/230시리즈 수준으로 올린 것이 특징이다. 공작기계의 기초 구조물인 베드와 주축(가공 작업을 하는 회전대) 등의 설계를 강화해 가공 성능을 크게 높였다.
현대위아는 SE2200시리즈에 합리적 가격을 책정해 범용 선반시장에서 판매를 크게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머시닝센터시장에서는 신제품 KF-Ⅱ 시리즈를 앞세우기로 했다.
머시닝센터는 자동으로 공구를 바꾸면서 밀링, 드릴링, 보링가공 등 여러 공정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공작기계를 말한다.
KF-Ⅱ 시리즈는 금속을 가공할 때 발생하는 진동을 기존 모델보다 2배 이상 줄이고 이송축의 강성을 50% 이상 높인 게 특징으로 꼽힌다.
현대위아는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 모두에 화낙의 최신 콘트롤러를 적용해 고객들이 가공조건 선택기능, 능동형 피드 조절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현대위아는 신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타깃 SNS 마케팅’을 도입한다. 고객을 산업군별로 분류하고 각 산업에 최적화 한 공작기계 SNS 콘텐츠를 보내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지속적 연구 개발로 고객의 요구를 100% 충족할 수 있는 공작기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도 발굴해 국내외 공작기계시장에서 현대위아의 입지를 더욱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