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대아티아이, 인디에프 주가가 올랐다.
한국 정부가 미국에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를 요청할 예정이라는 외신보도가 나오면서 남북경협주에 관심이 몰렸다.
19일 아난티 주가는 전날보다 11.31%(950원) 오른 9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난티는 2008년 5월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앤드온천 리조트를 건설했다.
남북철도 관련주 대아티아이 주가는 전날보다 7.62%(390원) 오른 5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디에프 주가도 전날보다 6.56%(125원) 오른 2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디에프는 의류 제조 및 판매 회사로 2008년 개성공단에 입주했다.
일신석재(5.77%), 현대로템(3.53%) 등 주가도 올랐다.
19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해 달라고 설득할 전망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이 본부장은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를 만나 대북 제재와 관련한 논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과 회담에서 제재 해제가 어렵다면 한국은 단독으로 대북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며 이런 방침을 이 본부장이 미국에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