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회사 주가가 크게 올랐다.
남한과 북한 관계가 급격히 악화하며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16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진. <연합뉴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13.71% 오른 2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날보다 9.32%(870원) 상승한 1만200원에 장을 마감햇다.
LIG넥스원과 풍산은 각각 6.30%(2150원), 5.50%(1200원) 오른 3만6300원, 2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가는 전날보다 4.98%(1250원) 상승한 2만6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북한이 16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이어 금강산 관광지구, 개성공단, 비무장지대(DMZ) 내 군부대를 다시 주둔할 뜻을 밝힌 점 등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북한이 앞으로 상황을 더 악화하면 강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방산주이지만 대표적 남북 경협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 주가는 하락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전날보다 5.63%(850원) 하락한 1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