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벤처스가 반려동물산업 신생기업 1천 곳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나벤처스는 펫츠레이팅스와 함께 반려동물산업 신생기업의 자본 유치와 발전을 지원하는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벤처스 반려동물 신생기업 1천 곳 지원, 김동환 "사람 중심 투자"

▲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펫츠레이팅스는 반려동물산업 전문 평가회사다.  

듀크 뱅크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 있는 신생기업들에 투자하고 반려동물산업 전문가들과 투자 전문가들이 사업모델을 소비자와 투자자 관점에서 검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벤처스는 2020년 반려동물산업에서 신생기업 1천 곳을 집중적으로 발굴해 사업모델을 분석하고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나벤처스는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통해 투자를 받은 기업에 후속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전문가들로부터 사업모델을 인정받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벤처스는 신생기업 지원 사업을 통해 사업 성공률이 높아지면 고객과 기업의 소비도 늘고 반려동물산업도 활기를 띠어 일자리도 증가하는 트리클 업(Trickle Up)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은 “투자는 시장에서 가장 냉정하고 치열한 부문이지만 가능성 한 가지만 고려해 투자하는 ‘사람 중심의 투자’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듀크 뱅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