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한강 주가가 장 초반 대폭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MP한강은 MP그룹 계열사로 '키스미'와 '캔메이크'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MP한강 주가 초반 급등, 미스터피자 매각 추진에 이틀째 강세

▲ MP한강 로고.


모회사 MP그룹이 미스터피자 매각을 추진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오전 9시19분 기준 MP한강 주가는 전날보다 20.45%(202원) 오른 119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앞서 12일 MP그룹은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와 관련해 유동성 확보 및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해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후 적격 인수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MP한강 주가는 15일에도 급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88원에 장을 마감했다.

MP그룹 주식은 대주주인 정우현 전 회장의 횡령 및 배임 혐의로 2017년 7월 거래가 중지됐다. 이후 MP그룹은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고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피자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2009년 국내 피자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