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네이버가 한국과 일본에서 금융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동시에 웹툰 플랫폼도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중장기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네이버 목표주가 2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네이버 주가는 23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가 2분기 IT플랫폼과 콘텐츠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늘리며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네이버가 최근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는 금융분야 사업이 성장을 이끌 공산이 크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협력해 연 3% 금리와 포인트를 증정하는 네이버통장을 출시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은 통장을 시작으로 서서히 금융상품 중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일본에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를 설립하는 등 핀테크사업도 키워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 웹툰 플랫폼도 최근 해외시장을 포함해 월간 이용자 수가 6200만 명 수준까지 늘어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성장 전망이 밝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새로운 사업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비대면시대를 맞아 기업가치 증가를 이끌 수 있는 신사업이 점차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네이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6440억 원, 영업이익 1조31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45.2%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