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폐쇄했던 고양 물류센터를 재가동했다.

쿠팡은 12일 방역당국과 협의한 결과 충분한 안전이 확보됐다고 판단하고 고양 물류센터를 정상 가동했다고 밝혔다.
 
쿠팡, 고양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뒤 15일 만에 재가동

▲ 쿠팡 고양 물류센터. <연합뉴스>


이곳에서 일하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문을 닫은 지 15일 만이다.

쿠팡은 5월28일 고양 물류센터 사무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쿠팡에 따르면 이 직원과 접촉한 물류센터 근무자 등 1601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고양 물류센터 재가동을 앞두고 9일 전문장비를 투입해 정밀방역도 마쳤다.

고양 물류센터에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물류센터는 여전히 문을 닫고 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해 파악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147명으로 조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