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번째),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사장(왼쪽 세번째),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왼쪽 다섯번째),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왼쪽 여섯번째)이 8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선박 건조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안전을 점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안전 최우선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권 회장은 8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의 선박 건조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안전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등 그룹 조선3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사장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경영진들에게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방침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안전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 책임자부터 현장 노동자까지 모든 구성원이 확고한 안전의식을 지닐 수 있도록 제도와 교육, 투자 등 안전과 관련한 시스템을 재검토할 것도 지시했다.
권 회장은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 방안을 수립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수시로 그 성과를 평가해 필요하다면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1일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고강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5일에는 한 사장과 이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새로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안전문화 선포식을 진행했다.
권 회장도 5월27일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 마무리 현장을 찾아 안전경영을 강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