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세계 반도체장비 매출 13% 늘어, 중국 성장폭이 가장 커

▲ 1분기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 규모.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1분기 세계 반도체장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2020년 1분기의 세계 반도체장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13% 증가해 155억7천만 달러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지역에 따라서는 대만이 매출 40억2천만 달러를 내 반도체장비 매출 1위를 유지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6% 늘어났다.

매출 2위 지역은 중국인데 매출 35억 달러를 보였다. 중국의 반도체장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나 전체 지역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국은 반도체장비 매출 33억6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16%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별 매출규모로는 2위에서 3위로 내려갔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북미 19억3천만 달러, 일본 16억8천만 달러, 유럽 6억4천만 달러, 기타 지역 4억4천만 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는 SEMI가 작성한 ‘글로벌 반도체장비시장 통계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다. 보고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EM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