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하반기에 세계 주요국가의 경기부양 노력과 이연 수요 기반으로 실적이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주요국 경기부양에 하반기 실적회복"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LG전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LG전자 주가는 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LG전자는 주요국이 하반기 경기부양책을 내놔 유통망 회복과 이연 수요 등을 기반으로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전부문은 하반기 내수시장 회복과 해외시장에서 고급제품 입지를 다진 데 힘입어 건강가전과 노트북 등 IT 제품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스마트폰부문은 가성비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프리미엄 5G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생산 및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을 통한 비용 절감으로 적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프리미엄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출력 태양광 제품의 성장흐름이 지속되면서 내년 전기차부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LG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7조3013억 원, 영업이익 2조70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0% 줄지만 영업이익은 1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