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매행사를 연다.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부산맹학교에서 ‘U+희망도서관’ 사업을 진행할 기금을 모으기 위해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맹학교 도서관 지원 위해 임직원 경매행사 열어

▲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부산맹학교에서 ‘U+희망도서관’ 사업을 진행할 기금을 모으기 위해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


U+유랑마켓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평소 아끼던 미술품, 한정판 와인 등 다양한 애장품을 기증해 경매방식으로 진행되는 바자회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과 LG유플러스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에서 5일까지 판매한다. 

영화배우 마동석씨와 정지소씨가 출연한 LG유플러스 광고의 스마트폰, 디자인가구, 의상 등 소품들도 경매품으로 내놨다.

LG유플러스는 경매 판매 수익금을 부산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제공하고 도서관 환경을 개선하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장치로 시각장애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U+유랑마켓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으로 맹학교를 지원하는 사업인 U+희망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2017년 청주맹학교, 2018년 인천혜광학교, 2019년 강원명진학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올해가 4번째다.

이번 유랑마켓에 유아용 의류를 기증한 안미화 LG유플러스 미디어제휴팀 책임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우리 아기 옷이 다른 구성원에게 전해져 다시 예쁘게 쓰이길 바란다”며 “시각장애학생들이 미래를 위한 꿈을 키웠으면 하는 마음에 경매에 참여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