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06-02 11:11:29
확대축소
공유하기
엔케이맥스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연구하고 있는 항암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병용투여 임상승인을 받으면서 개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
2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엔케이맥스 주가는 전날보다 14.39%(2천 원) 높아진 1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전이성·진행성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슈퍼NK+표적항암제 병용임상1/2a상'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슈퍼NK는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면역세포 치료제다.
엔케이맥스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HER2(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수용체2형) 또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양성의 전이성·진행형 고형암 환자 154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여러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EGFR 양성 폐암·피부암 세포주 및 HER2 양성 유방암 세포주에 슈퍼NK와 표적항암제인 얼비툭스 또는 허셉틴을 각각 병용처리했을 때 암세포 살상효과가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슈퍼NK와 표적항암제를 병용투여하면 임상적 항암효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