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 확산 등 영향으로 생활가전과 TV, 스마트폰 수요가 모두 세계적으로 위축된 상황이라 LG전자 실적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LG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생활가전 TV 스마트폰 모두 수요 불확실"

▲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LG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8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LG전자 주가는 5만9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 연구원은 세계시장에서 LG전자 가전제품 및 스마트폰 수요가 하반기부터 회복할 수 있는지에 올해 실적과 주가 흐름이 달린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생활가전 판매는 2분기 들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미뤄졌던 수요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수 있는지가 실적에 관건이다.

TV사업은 미국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미와 중국 등 지역에서 수요 회복 여부가 중요하게 꼽힌다.

주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회복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LG전자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6645억 원, 영업이익 2조615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6% 줄고 영업이익은 7.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