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올해 철도와 방위산업부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현대로템은 올해 철도부문에서 전동차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방산부문에서 K2전차 생산 정상화 효과를 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1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현대로템은 2019년 5월부터 방위사업청 등에 K2전차 2차 양산분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까지 모두 106대를 납품한다.
현대로템은 올해 1분기에도 구조조정 등에 따른 일회성비용 반영에도 철도와 방위산업부문에서 수익성이 좋아져 영업이익 1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철도부문에서는 2019년 2분기 뒤로 줄곧 분기별 적자를 냈는데 4개 분기 만에 적자행진을 끊은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이날 현대로템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월29일 현대로템 주가는 1만5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