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해고노동자 김용희씨의 고공농성이 해결돼 다행이라는 태도를 보였다.

삼성그룹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김용희씨 농성 문제가 양측 합의에 의해 28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삼성 "해고노동자 고공농성 해결돼 다행, 겸허히 사회와 소통"

▲ 삼성그룹 로고.


삼성은 김용희씨에게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지 못한 데 사과의 뜻을 밝히고 김씨 가족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달했다.

그동안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화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상황이 해결돼 다행”이라며 “도움을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삼성 “김용희씨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겸허한 자세로 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