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일양약품이 항암제 ‘슈펙트’로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을 진행하는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 주가 초반 급등, 러시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받아

▲ 김동연 일양약품대표이사 사장.


29일 오전9시50분 기준 일양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20.33%(8700원) 뛴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양약품 우선주 주가도 대폭 올랐다. 우선주는 22.63%(5500원) 높아진 2만9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일양약품은 28일 러시아 1위 제약기업 ‘알팜’이 러시아 정부로부터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슈펙트는 일양약품이 2012년 출시한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로 이미 항암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슈펙트의 안전성은 이미 입증된 만큼 유효성만 입증하면 코로나19 치료제로 상용화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