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26일 자신의 팬카페인 ‘유심초’에 올린 ‘유심초 5주년 축하영상메시지’를 통해 2022년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유튜브 채널 '유승민팬TV'>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다음 대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 의원은 26일 팬카페인 ‘유심초’에 올린 ‘유심초 5주년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2021년 대선후보 경선, 2022년 3월9일 대통령 선거가 저의 마지막 남은 정치의 도전”이라며 “제가 우리 보수쪽의 단일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한 뒤 민주당 후보를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가 경제 전문가인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들었다.
유 의원은 스스로를 놓고 “경제 전문가이자, 정치인이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뒤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이고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엄청난 경제위기가 닥칠 텐데 이 시대가 어찌보면 제게 숙명 같은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을 향해서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꾸준한 관심과 충고를 부탁했다.
유 의원은 “유심초 회원 여러분들은 그동안 많이 고생하기고 좌절도 겪어 오셨다”며 “마지막 승리를 쟁취하는 날까지 여러분과 늘 같이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저한테 충고도 해주고 제안도 해 준다”며 “앞으로도 계속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을 주고 용기도 주고 제가 잘못하면 질책도 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