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가 보유한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석유공사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일반법인 임직원과 학부·대학원생까지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석유개발 기술자료 예시. <한국석유공사> |
석유개발 기술자료는 그동안 석유공사가 석유와 가스를 탐사 및 개발, 생산하는 과정에서 얻은 자료다.
시추과정에서 취득한 시추 코어(시추과정에서 채취된 원통형 시료)와 암편(시추시 걷어올린 퇴적물) 등 물리적 자료를 비롯해 파일 형태로 저장된 다양한 디지털자료를 포함한다.
석유공사는 그동안 석유·가스 개발 관련 산학연(산업계, 학계, 연구 분야) 임직원에게만 열람 및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는 자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석유 개발과 관련이 없는 일반법인의 임직원과 학부·대학원생 등에게도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자료를 열람하기 위해서는 석유공사 홈페이지의 '석유개발 기술자료 공개제도' 페이지에서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한 자료를 확인하고 요청하면 된다.
석유공사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대륙붕 석유개발 기술자료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해외 석유개발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를 확장해 구축하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석유공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석유개발 기술자료를 석유·가스 관련 연구 및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