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중 대폭 오르고 있다.

코로나19에도 올해 1분기 실적이 양호한 데다 2분기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 주가 장중 급등, 트와이스 컴백효과 기대받아

▲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


19일 오후 2시19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12.18%(2600원) 높아진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을 내고 있어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타격이 국내 다른 연예기획사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340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9%, 132% 늘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78.6% 늘어난 113억 원을 나타냈다.

남 연구원은 2분기에 트와이스 등이 컴백하면 앨범 판매량과 팬클럽 관련 매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바라봤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월에만 35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는데 트와이스 컴백 등이 반영되면 2분기에 모두 84만 장 정도의 앨범 판매량을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남 연구원은 "4월까지의 앨범 판매량만 고려해도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트와이스 일본 팬클럽 회원도 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분기에도 팬클럽 회비는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