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해외고객과 의료진을 위한 기부행사를 열었다.
롯데호텔은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이 경매 형태의 기부 캠페인 ‘올인챌린지’를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 롯데호텔양곤의 임직원이 양곤 지역 의료진에게 빵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텔롯데> |
올인챌린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과 의료진에게 제공할 음식을 구매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으로 유명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이 재능 및 제품을 기부하면 경매 또는 추첨권 판매 형태로 모금한다.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은 ‘샴페인 스위트’ 객실 4박 숙박권, 세드릭 토바 셰프가 제공하는 4인 저녁 식사권, 마술사 스티브 코헨이 진행하는 마술 쇼와 마이바흐 호텔 차량 제공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기부 경매에 동참한다.
롯데호텔은 앞서 의료진에 직접 기부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롯데호텔 양곤의 베이커리인 델리카한스는 초콜릿 크루아상과 블루베리 크림치즈빵 각각 500개를 만들어 양곤의 코로나19 지정병원 2곳에서 일하는 의료진에 12일부터 14일까지 전달했다.
롯데호텔 양곤과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다.
또 롯데호텔 양곤과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은 4월8일부터 4월15일까지 호텔 외관에 특정 문구 또는 모양의 점등을 통해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호프 포 올(Hope For All)’ 캠페인도 진행했다.
점등 캠페인은 롯데호텔이 글로벌 체인 호텔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진행한 릴레이 행사로 ‘힘내요’, ‘희망!’ 등 메시지를 담아 진행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고자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