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차기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5X와 넥서스6P를 공개했다.
구글은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넥서스폰 2종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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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제작한 넥서스5X. |
넥서스5X는 LG전자가, 넥서스6P는 중국 화웨이가 제조했다.
넥서스5X와 넥서스6P 모두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6.0 마시멜로’를 처음으로 탑재했다.
또 구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지문인식센서 ‘넥서스 임프린트’가 후면에 탑재됐다.
넥서스5X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5.2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808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 용량은 2GB이며 외장메모리는 장착할 수 없다. 이 제품은 검정색, 하얀색, 하늘색 등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넥서스5X는 1천23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일체형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용량은 2700mAh이다.
넥서스5X 16기가바이트(GB) 모델은 미국 기준으로 379달러(약 45만2천 원), 32기가바이트(GB) 모델은 429달러(약 51만2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넥서스6P는 5.7인치 쿼드H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1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램 용량은 3GB로 외장 메모리는 사용할 수 없다.
넥서스6P는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3450mAh의 배터리를 내장했고 넥서스 시리즈 최초로 금속 재질로 제작됐다.
넥서스6P는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499달러(약 59만5천 원),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549달러(약 65만5천원),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이 649달러(약 77만4천 원)다.
구글은 30일부터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등 6개 국가에서 온라인 장터인 구글스토어를 통해 넥서스5X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구글은 넥서스 스마트폰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50달러(약 5만9천 원) 상당의 구글플레이 크레딧과 구글뮤직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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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가 만든 넥서스6P. |
넥서스5X의 국내 판매가는 부가세와 배송료 등이 추가돼 16기가바이트(GB) 모델이 50만9천 원,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56만9천 원이다.
LG전자는 10월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넥서스5X를 내놓고 중저가 스마트폰시장을 공략한다. 이용자들은 국내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은 현재 넥서스6P를 한국을 제외한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일본 등 5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넥서스6P는 국내 구글스토어에 출시예정으로 떠 있다. 이 제품이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될지는 미지수다.
한국 화웨이의 한 관계자는 “넥서스6P가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