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1분기에 줄어든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신작이 출시돼 실적 증가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4일 컴투스 주가는 11만3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2분기에는 프로모션으로 실적을 만회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는 4분기로 예정된 신작 출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컴투스는 4월 주력 작품인 '서머너스워'의 출시 6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컴투스는 4월 한달 동안 최근 3년 사이 최대 하루 접속자 수를 보이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긴 했으나 이는 2분기 대규모 프로모션을 앞두고 상품 마케팅을 보수적으로 운용한 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에는 신작인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출시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신작 출시일정 공개를 시작으로 기대감이 상승할 것"이라며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서머너즈워 지식재상을 사용해 컴투스의 차기 주력상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600억 원, 영업이익 1조23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3.6%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3%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