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5월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금융데이터 거래소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금융데이터거래소에서 고객 결제정보를 빅데이터와 분석자료 형태로 가공해 판매한다.
신한카드는 금융위원회의 금융데이터 활용 활성화 정책에 맞춰 금융데이터거래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보안원이 운영하는 금융데이터거래소는 금융회사와 비금융회사가 금융 분야의 빅데이터를 사거나 팔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이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 개발 초기단계부터 참여해 데이터 판매와 구매를 테스트하는 시범 거래기관으로 참여했다.
금융데이터거래소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신한카드가 보유한 고객 결제데이터도 빅데이터 형태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고객 분석데이터를 판매하고 중소기업이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구매하며 적극적으로 데이터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데이터경제시대를 맞아 신한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데이터가 가치를 창출해 금융산업을 넘어 전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