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가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전기차용 스티어링휠(운전대)을 추가로 수주했다.
대유에이피는 4월 현대차로부터 앞으로 6년 동안 전기차 30만 대에 적용할 스티어링휠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유에이피는 2019년 현대차와 기아차를 상대로 전기차용 스티어링휠을 각각 40만 대와 30만 대 수주해 향후 6년 동안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용 스티어링휠 수주규모는 모두 100만 대로 늘어났다.
대유에이피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전기차 이외에 다양한 일반 자동차용 스티어링휠도 납품한다. 2019년 5월을 기준으로 앞으로 6년 동안 234만 대의 스티어링휠을 공급할 것으로 예정됐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전기차용 스티어링휠은 회사의 미래에 단단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유에이피는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공급되는 스티어링휠의 국내 생산 물량 가운데 70%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