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CGV 주가가 장중 급락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처음 내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
8일 오후 2시2분 기준 CJCGV 주가는 전날보다 8.75%(2250원) 떨어진 2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CJCGV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716억 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4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감소했다.
국내 실적과 해외 실적이 모두 부진했다.
1분기 국내 매출은 2019년 1분기보다 47.6% 줄어든 1278억 원, 영업손실은 330억 원을 보였다. 코로나19로 관객이 1년 전보다 52.8% 급감한 데 영향을 받았다.
해외는 중국에서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85.6% 감소한 158억 원, 영업손실은 354억 원을 내면서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CJCGV는 비용 절감을 위한 고강도 자구안을 실행했지만 임대료와 관리비 등 고정비 지출이 많아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