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와 해성산업 주가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제지와 해성산업의 합병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한국제지 해성산업 주가 상한가, 합병으로 기업가치 상승 기대받아

▲ 해성산업 로고.


7일 한국제지 주가는 전날보다 29.77%(4450원) 뛴 1만9400원에 마감됐다.

해성산업 주가는 29.53%(2850원) 높아진 1만2500원에 장을 끝냈다.

4월1일 해성그룹 계열사인 한국제지와 해성산업은 회사합병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이 끝난 뒤 해성산업은 존속하고 한국제지는 소멸된다.

보통주 기준 해성산업과 한국제지의 합병비율은 1대1.6661460이다.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5월8일부터 5월26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은 5월27일부터 6월16일까지다.

합병기일은 7월1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13일이다. 

해성산업은 건물관리 용역업, 부동산 임대 및 매매업을 하는 회사다. 한국제지는 인쇄용지를 제조해 판매한다

해성그룹은 “합병은 지배구조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계열사 사이 지분구조를 단순화하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투자부문과 사업부문 사이 위험 전이를 차단하며 사업부문별 책임경영 확립과 신속하고 전문적 의사결정이 가능한 기업지배구조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