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시장인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를 5만7천 원에서 7만3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5만8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주력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의 핵심시장인 미국에서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며 2분기부터 수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1분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52억 원, 영업이익 54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1분기보다 매출은 27.4%, 영업이익은 41.6% 늘어나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콘텐츠 보강, 마케팅 강화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수혜, 원화 약세효과도 더해질 것”이라며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반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마케팅비용 비중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강력한 상승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113억 원, 영업이익 18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16.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현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