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가 난소암 신약의 미국 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을 진행했다.
에이치엘비는 글로벌 판매권리를 확보한 항암제 ‘아필리아’에 관해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개발사인 오아스미아가 4월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난소암 신약 허가신청을 위한 사전미팅(pre-NDA)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이번 미팅은 전화로 진행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과 논의된 내용을 충실히 준비해 신약 허가신청(NDA)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필리아는 오아스미아의 독점 기술 플랫폼인 ‘XR17’을 사용해 개발된 항암제로 유럽에서는 올해 1월 난소암 치료제로 공식 시판허가를 받았다.
에이치엘비는 3월에 이팔리아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
알렉스 김 엘레바 대표이사는 "우리는 미국의 신약 허가신청 준비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시판허가를 바탕으로 유럽 개별 국가, 중동, 북아프리카, 중국, 중남미 국가에 출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하는 등 판매지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